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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서 서비스센터직원 실수로 또다시 차량 파손…인력관리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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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서 서비스센터직원 실수로 또다시 차량 파손…인력관리 개선 필요

사고후 서비스센터 고객에게 보험처리 요구로 '눈살'

자이푸르에서 발생한 사고차량. 기아는 이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준바 있다. 사진=모터빔이미지 확대보기
자이푸르에서 발생한 사고차량. 기아는 이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준바 있다. 사진=모터빔
기아가 인도에서 애프터서비스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차량 정비를 받으러 온 손님의 차량을 훼손하고 보험 처리할 것을 요구하면서 차량 소유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인력관리 측면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5일(현지시간) 인도 차량전문매체 카톡(CarToq)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차량 정비를 위해 기아서비스센터에 방문한 쏘넷 차량에서 일어났다. 쏘넷 차량 소유주는 정기 점검을 위해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했고 서비스를 마친 서비스센터 직원이 휠 얼라이먼트 정비를 위해 차량을 움직이다 차량을 기둥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넷이 심하게 손상되면서 범퍼가 떨어지고 휀더가 손상되었다. 이에 기아서비스센터는 차량의 수리를 위해 고객에게 보험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요청했으나 차량 소유주는 이전 자이푸르 사건을 보여주면서 차량을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자이푸르에서는 기아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쏘넷 차량을 직원이 시운전을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소와 충돌해 차량이 크게 파손되면서 논란을 야기해 기아에서는 새차로 쏘넷을 지급한 전례가 있다.
이에 기아서비스센터는 자이푸르에서 발생한 사건에 비해 파손부위가 경미하다며 차량의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적으로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서 기아에 대한 인도소비자들의 이미지가 훼손되지는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기아의 인력관리 강화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