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이크 윌슨은 투자자들에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앞으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미국 주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윌슨만이 아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유명 기관투자자들도 내년 미국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 윌슨은 최근 기관투자자 설문조사에서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마이크 윌슨은 지난주에 미국 증시 베어마켓 랠리가 12월 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S&P500 지수가 폭등하자 이제는 차익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미국 11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금리인하 기대감도 하락하고 있다.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이 5%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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