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국의 총 농장 규모는 9억 에이커에 달한다. 이중 거의 27만 에이커에 달하는 농지가 빌 게이츠의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커뮤니케이션의 전 CEO인 존 말론도는 메인,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에서 다양한 목장과 부동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큰 농지 소유주다. 그는 뉴멕시코의 벨렌치는 메사, 림록 협곡, 초원, 독특한 모양의 산이 점재하는 29만100에이커의 평야를 소유하고 있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땅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론도는 CNBC과의 인터뷰에서 땅의 보존이 토지 구입의 주요 동기였으며 더 많이 구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이 신뢰할 수 있는 수입원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고한 헤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땅이 수동 소득을 얻고 장기적인 부를 구축하기 위해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억만 장자는 "토지 보존이 중요하다. 그건 내가 테드 튜너에게서 얻은 조언이었다"고 말하면서 "동북부의 임업 부분은 자본 수익률이 매우 낮지만 매우 안정적이고 레버리지가 가능한 꽤 좋은 사업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좋은 인플레이션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기본적인 동기다"라고 밝혔다.
땅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말하는 땅을 소유한 이유는 결국 대체 투자의 한 부분이다.
특히 자산 규모가 큰 사람들은 땅을 담보를 대출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경우 좋은 헤지 수단이 되기도 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