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 보도…투자인증서 변경만 8차례

현대건설이 투자한 현대건설베트남송지아유한회사(Hyundai E&C Vina Song Gia Co. Ltd.)가 하이퐁에 건설 중인 송지아 리조트단지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하이퐁시 인민위원회가 골프장 통합 리조트로 승인했다. 7억5200만 달러를 들여 하이퐁 시 Thuy Nguyen 지구의 Luu Kiem 코뮌에 건설 중이다.
2020년까지의 국가의 일반건설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올해 8월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현대건설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토지 사용을 24개월 연장해줬다.
송 지아 골프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팀을 가진 현대엠코가 설계했다. 현대 건축 기술과 동양의 풍수 요소를 능숙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골프 코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여러 위반 행위가 발생했다. 또 규정에 따라 적시에 지역조정 연구를 수행하지 못했다.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의 계획, 조정 및 승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마스터플랜(3년) 수시로 계획을 조정해야 하며 8번이나 투자인증서를 변경해야 했다는 것이 <콱홍 더이송>의 전언이다.
검사 당시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토지 가격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투자자는 토지 임대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토지 사용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정부는 하이퐁 시 인민위원회에 명확한 조사를 지시했다.
김종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k543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