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는 15일(현지시간)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주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85% 감축하고 석유사용량을 현재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이는 등 카본뉴트럴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이같은 방침은 5년마다 개정되는 ‘스코핑 플랜’이라 불리는 문서의 22년도판에 기재됐다.
캘리포니아주는 85%의 배출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수백만대의 히트펌트를 설치하거나 탄소 회수‧이용‧격리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석유의 사용량을 90% 줄일 필요가 있다고 규정했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는 문서에서 이번 계획으로 400만명의 고용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공행에 관련된 의료지출 2000억 달러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