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총 3편 운항·비행시간은 10시간 소요

26일(현지시간) 항공전문매체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매주 약 3편의 항공편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출발일은 월요일·수요일·금요일이다. 비행 시간은 약 10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될 예정으로 대한항공의 자료에 따르면, 항공권 가격은 1월부터 2월까지 왕복 기준 1075달러(약 130만원)부터 시작해 3월에는 1540달러(약 195만원), 4월에는 최고 금액인 1920달러(약 24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의 인천공항과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은 종교적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를 원하는 승객들에게 인기 있는 노선으로 코로나 19로 노선이 폐쇄되기 전인 2016년부터 2020년 사이에 누적 이용승객 2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요엘 라즈보조프 이스라엘 관광부 장관은 이러한 노선의 재개통이 팬데믹 기간 동안 심각한 타격을 입은 이스라엘의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관광객 증가를 위해 가격 인하와 이스라엘을 세계와 연결하는 항공편 노선 추가로 이스라엘 국가를 계속 마케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과 이스라엘은 교류를 늘리고 있다. 올해 12월부터 발효되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이스라엘 기후 기술 기업 에어로베이션 테크놀로지스(Airovation Technologies)와 한국의 코오롱 인더스트리(Kolon Industries)가 양해 각서(MOU)를 체결해 탄소 포집을 위한 3단계 스케일업 프로세스 과정에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