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결항편수가 27일 2589편, 28일 2500편, 29일에는 약 1000편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이날 결항편수는 저가항공(LCC) 스피릿항공의 30배에 달한다. 28일도 프론티어항공의 7편, 델타항공 5편에 비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코웬의 애널리스트는 “사우스웨스트는 이번 기록적인 한파로 다른 항공사보다 큰 영향을 받았다. 통상적인 악천후와 비교해 수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 파일럿협회 케인 마레회장은 “사우스웨스트는 1990년대의 뒤떨어진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 네트워크의 복잡함에 대응할 수 없더”고 지적했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이날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많은 항공편이 결항되자 항공사가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