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0125113816078609a1f3094311109215171.jpg)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16GW의 용량이며 베이징과 톈진, 그리고 허베이 지방에 약 400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풍력, 석탄 발전을 결합할 예정인데, 완성 이후에는 사막 지역에서 가장 큰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번망된다.
이 사업이 들어설 쿠부치 사막에는 이미 140만㎡에 19만6000여장의 패널로 구성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이미 23억 kWh의 전력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풍력과 태양열 발전 능력이 가장 큰 나라이며 화석 연료 의존도가 여전히 높지만 재생 에너지에 대한 가장 야심찬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다.
올해 초 로이터 통신은 베이징이 그해까지 최대 배출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2030년까지 풍력과 태양열 용량을 1200GW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온실가스 배출국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풍력·태양광 발전국인 것 외에도 태양광 패널 부품, 특히 패널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은 풍력 에너지 기술로 국제적인 확장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중국과 유럽의 정치적 관계가 좋지 않아 유럽과 미국은 에너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따라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모두 재생에너지 분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안이 거의 없어 어려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