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 훈련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강의실과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시스템 운용 및 유지 보수 기술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몇 개월에 걸쳐 진행된다고 라이더 대변인이 말했다.
미국은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자국 인프라를 대거 파괴하자 이를 요격하기 위한 첨단 장거리 방공 시스템을 미국에 요청해왔다. 미국은 지금까지 3차원 감시 레이더와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대 등으로 구성된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왔다.
패트리엇 미사일의 유효사거리는 70~80km이고, 지상에서 최대고도 24km까지 요격할 수 있다. 순항속도는 마하 3.0~3.5배이며 최대 속도는 마하 6.0이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한 기당 400만 달러(약 51억 원)가량의 막대한 비용이 든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