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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전재산의 대부분 자선활동에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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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전재산의 대부분 자선활동에 쓰겠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 마이크소프트 창업자가 자신이 보유한 재산의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야후뉴스에 따르면 게이츠는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올린 글에서 “내가 미국 농지의 4000분의 1에 못미치는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내가 농지를 산 것은 좀더 생산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 최대 자선단체인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설립해 이 재단에 재산의 상당부분을 기부해온 그는 한 레딧 사용자로부터 엄청난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자선활동을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경영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게이츠는 현재 세계 7위 부호로 미국 전역에서 27만5000에이커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