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의 언팩 행사가 2월 1일로 예정된 가운데, 갤럭시 S23의 후속 모델이 될 갤럭시 S24에 대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기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기즈차이자(GizChin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모델에 자사의 하이엔드급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해 한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에 탑재될 엑시노스 2400의 양산은 올해 1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시장에만 독자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성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4+3 구조의 8코어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1+2+3+4 구조의 10코어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세부적으로 ARM의 Cortex X4 코어, Cortex A510 코어와 Cortex A720 칩셋 등이 사용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3에 기존에 해오던 투트랙 전략에서 벗어나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전량 탑재함으로써 업계에 삼성전자가 모바일 AP사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소문을 일축하며 갤럭시 전용 AP개발을 위해 사업부 개편과 인력 조정을 실시한 바 있으며 엑시노스 2300을 중급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FE에 탑재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