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를 파산에서 구해야 했다"며 "트위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대중의 지지는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논란의 인물들의 계정을 복구하는 것과 관련하여 수백 명의 트위터 광고주들이 광고 주문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며 트위터의 정책에 항의했다. 올해 1월 트위터의 하루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후, 대량 해고로 인원을 대폭 줄였다. 재택근무도 없앴다.
트위터는 다양한 비용 절감 정책을 시행한 것 외에, 올해 1월 돈 되는 것은 모두 팔았다. 사내 주방용품부터 사무용품까지 모든 것을 경매에 부쳤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12월에 업데이트된 트위터 블루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머스크는 최근에 연구원들에게 회사의 API에 대한 접근료를 부과하고 모든 무료 접근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머스크는 트위터가 더 이상 파산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트위터의 투자자이자 제이슨칼라카니스, 크래프트벤처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파트너인 데이비드 색스와 함께 한 팟캐스트에서는 "트위터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 합병을 위해 테슬라에서 직원들을 동원하고, 트위터에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것에 대해 상당한 주주 반발에 직면해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