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는 안보 우려로 주 정부가 배치한 전자기기와 공적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틱톡 사용을 전반적으로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틱톡은 중국 공산당 당원을 고용한 중국 회사가 소유한 플랫폼이며 그는 사용자 기기에서 인터넷 활동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공무원과 주 정부 납품업체들이 틱톡이 깔린 장비에서 공무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것도 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주는 “정부기관과 공무원들이 텍사스 주민들을 대표하고 근무할 때 틱톡 사용으로 인한 안보 취약성을 피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주 정부기관들은 오는 15일까지 틱톡 사용 금지 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사실상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는 지난달에 보안 우려로 “대학교 유선 혹은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를 연결한 상태에서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한다”고 공시했다.
텍사스주에 앞서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메릴랜드주 등은 지난해부터 틱톡 사용 금지령을 발표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