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삼기는 44.42에이커(약 17만9761㎡)의 면적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약 170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의 본격가동은 2024년으로 이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억4020만달러(약 1780억원)의 경제적 생산 효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치환 삼기 대표는 "삼기는 양질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제품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라면서 "우리의 신규 공장은 현대차의 엔진과 변속기,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원 삼기대표는 지난해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면서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SUV 차체 업체로 삼기를 이미 선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삼기는 현대자동차의 니로와 아이오닉6용 감속기 케이스뿐만 아니라 아이오닉7의 감속기 케이스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