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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량 점화플러그 수명 원격 측정 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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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량 점화플러그 수명 원격 측정 방법 개발

점화플러그서 발생하는 전류 측정해 수명 판단
현대자동차가 독일 특허청에 제출한 점화플러그 원격 측정방법 상세데이터. 사진=독일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독일 특허청에 제출한 점화플러그 원격 측정방법 상세데이터. 사진=독일특허청
현대자동차가 차량 내 점화플러그의 수명을 원격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상용화되면 점화플러그 수명을 별다른 조치없이 간단히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차량 정비시 상당한 편의와 비용절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가 점화플러그 원격 점검 방법을 개발했다는 사실은 현대자동차가 독일 특허청에 특허를 신청하면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자동차전문매체 카버즈(CarBuzz)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점화플러그 원격 점검 방법은 점화플러그에서 발생되는 전류를 측정해 점화플러그의 수명을 판단하는 방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점화플러그의 상태에 따라 발생되는 전류가 높거나 낮다는 점에 착안해 점화플러그에서 발생하는 전류를 측정해 점화플러그의 수명을 예측한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이 방법은 구현하기 어렵지도 않고 기존 구성요소를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방법이 상용화되면 점화플러그 상태 점검을 위해 직접 탈거해보지 않더라도 점화플러그 수명을 알 수 있어 정비 비용 절감과 정비 편의성을 상당히 증가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직 이 기술이 언제 상용화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