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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UFG, 지구 온난화 맞서 중국 공기업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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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UFG, 지구 온난화 맞서 중국 공기업과 손잡다

‘중국산업단지그린파트너십’과 협약…양국 기업 협력·사업 미팅·세미나 공동 후원
일본 메가뱅크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메가뱅크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사진=로이터
일본 메가뱅크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이 중국 국영 경제 개발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MUFG가 지구 온난화에 맞서 싸우기 위해 중국 공기업과 손잡은 것이다. 베이징이 2060년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할 때 일본의 전문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MUFG는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산업단지 그린파트너십(Green Partnership for Industrial Parks in China)’과의 협약에 따라 비즈니스 미팅 및 세미나를 공동 후원하고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일본 기업과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MUFG는 일본 기업의 투자 동향조사를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정책 권고도 검토하고 있다.
그린파트너십은 2016년 톈진시 등 지방 정부 산하 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탄소 중립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초 중국상무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21년 국유기업으로 전환됐다.

그린파트너십은 전국 경제개발구를 대상으로 환경컨설팅을 제공하고, 저탄소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비즈니스 매칭, 녹색공장 인증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추진하면서 환경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