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채권시장에서 빠져나간 해외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순매수액이 월간기준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내 해외자금이 지난해 1월말시점에서 주식시장이 다소 활황세를 보이자 위안화표시 채권에서 유출된 반면 주식시장으로 옮겨갔다.
해외투자자들이 보유한 중국은행간 시장에서 거래된 위안화표시 채권은 3조2800억 위안(4777억 달러)이었으며 지난해말 시점( 3조3900억 위안)보다 1000억 위안 이상 감소했다.
해외투자자들의 채권 보유액은 지난해 12월에 증가했지만 그 이전의 10개월간은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채권 매각액이 약 6100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지난 1월 해외투자자들의 중국주식 순매수액은 약 277억 위안으로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