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 21일 차세대 베르나의 공식 데뷔를 앞두고 정식 이미지를 인도시장에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미지공개와 함께 차량의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예약금은 2만5000루피(약 40만원)로 책정됐고 최신 베르나에는 현대자동차가 내세우고 있는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보닛 양쪽에 주름을 넣어 신선한 느낌을 선사함과 동시에 옆면엔 눈에 띄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차량의 속도감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리어 쿼터글래스를 크롬으로 장식해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아쉽지만 뒷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스트를 위해 포착된 모습들을 종합해 보면 뒷면도 현대자동차의 최신 패밀리룩인 전폭 LED바가 장착될 것으로 예측된다.
베르나의 트림은 EX·S·SX 등으로 구성돼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99만9000루피(약 1500만원)부터 시작해 170만루피(약 2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베르나는 인도시장에서 폭스바겐의 비르투스와 스코다의 슬라비아, 페이스리프트 예정인 혼다의 시티, 마루티 스즈키의 시아즈와 경쟁하게 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