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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학, 中 우시 화동테크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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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학, 中 우시 화동테크센터 준공

중국 우시 하이테크존에서 LG화학 화동테크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우시 하이테크존에서 LG화학 화동테크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로이터
세계 500대 한국 기업 최초로 중국 우시 하이테크존에서 LG 화학(중국) 테크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23일(현지시간) 시나닷컴에 따르면 우시 하이테크존에서 열린 LG화학 준공식에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노국래 LG화학 부사장 석유화학 본부장이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준공식에는 우시하이테크구 관리위원회 부주임, 화옌홍 신우구 부구청장, 쉬종즈 LG화학 전무가 참석했다.
신학철 대표이사는 "우시 하이테크존에는 5000개 이상 혁신 기업, 1041개의 국가 하이테크 기업, 30만 명 이상의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 과학 기술 혁신 능력을 가지고 있다. LG화학 파워배터리 양극재 생산기지 사업이 결실을 맺은 만큼 LG화학 테크센터 사업을 통해 우시와 LG화학이 더 긴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LG 화학 테크센터는 총 3000만 달러, 자본금 28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총 건축면적은 약 7300평방미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 고급 실험실을 건설해 글로벌 첨단 실험설비를 도입하고 100명에 가까운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LG 화동테크센터는 LG화학 중국구인 우시,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의 기술력을 총괄 관리해 전방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솔루션 및 혁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1947년에 설립된 세계 4위 종합화학회사이자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차 동력 배터리 생산업체다. 지난 2022년에는 세계 500대 기업 472위에 선정됐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저장화유코발트공업과 손잡고 우시 하이테크구에 중국 최대 신재생에너지차 양극재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이번에 LG화학이 첨단기술지구와 다시 협력해 LG화학(중국) 테크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산업육성과 인재양성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