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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D, 노키아 5G 스마트폰 유럽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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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D, 노키아 5G 스마트폰 유럽 생산 추진



노키아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 5G 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노키아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 5G 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노키아 브랜드 스마트 폰을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는 HMD Global은 5G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유럽으로 가져 오기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삼성을 포함한 모든 주요 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해 아시아에서 휴대폰을 생산하는 탓에 그동안 유럽은 스마트 폰 생산 기지로서의 입지를 잃어 왔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HMD는 보도 자료를 통해 유럽에서 스마트 폰 생산 및 테스트의 첫 번째 단계로 소프트웨어 변경, 철저한 성능 시험을 위해 여러 IT 보안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유럽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유럽 연합 (EU)은 기업들이 핵심 부문 생산 센터를 설립하고 반도체 블록이 유럽 칩 법 (European Chip Law) 같은 법률을 도입하고 보조금을 제공하도록 장려했다.

HMD의 마케팅 이사 라스 실버바우어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서 “특정 유럽의 보조금에 대해 논의할 수는 없지만 유럽의 생산 및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여러 당사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MD는 2016년 한때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였던 노키아와 10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생산했다. 노키아는 스마트 폰 전쟁에서 패한 후 2014 년 전체 휴대폰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이제 노키아는 통신 네트워크 장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HMD는 노키아 폰의 나머지 특허와 대만 회사 폭스콘의 생산 시설을 사용하여 다른 저예산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새로운 스마트 폰 라인을 구축했다.

한편 이 회사는 배터리 수명이 긴 노키아 g32, 노키아 c22 등 세 가지 스마트 폰을 새로 공개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