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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유럽시장 확대 나선다…최대 20개 딜러숍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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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유럽시장 확대 나선다…최대 20개 딜러숍 추가 예정

제네시스 유럽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차량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제네시스 유럽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유럽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차량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제네시스 유럽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15~20개의 딜러숍을 추가해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딜러숍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의 계획은 약 15~20개의 매장을 추가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은 영국과 독일이 될 것이며 도심 스튜디오를 넘어 딜러그룹을 물색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24년 초 이 계획을 본격 선보일 예정으로 이 계획이 성공하면 영국과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다른 국가들로 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제네시스의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공략 방법은 미국과 캐나다에 처음 출시했을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딜러숍 네트워크에 편승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딜러 그룹 파트너 중 일부에서 제네시스 아울렛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네시스와 딜러들은 비즈니스 조건을 조율 중이며 제네시스는 신규 딜러숍에서 다른 브랜드의 다소 유동적인 가격 판매정책이 아닌 고정 판매 가격을 적용할 방침이다. 로렌스 해밀턴(Lawrence Hamilton) 제네시스 유럽 총괄은 "제네시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비 협상 가격 책정 모델"로 "고객들은 그것을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해밀턴 총괄은 "딜러숍 확대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제 확장을 위한 빨간 버튼을 누를 때"라며 새로운 매장은 온라인 판매와 도심 스튜디오를 포함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근 방식을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쇼룸은 테스트 차량 외에 4~5대의 차량만을 전시해 딜러들이 넓은 부지 마련을 위해 과도한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처럼 딜러숍이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가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방식이 아닌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직접차량을 배송하고 고객은 제네시스 개인비서를 배정받아 모든 프로세를 진행받게 된다.

제네시스는 유럽시장에 GV60과 GV70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시장 분석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1년 출시당시 514대였던 유럽 자동차 판매량을 지난해 2822대까지 끌어 올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