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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서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제조결함으로 K5 18만8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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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서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제조결함으로 K5 18만8000대 리콜

사이드 커튼 에어백 부적절한 위치 설치돼 충돌시 제대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
기아 아메리카가 K5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제조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에 나선다. 사진=기아 아메리카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아메리카가 K5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제조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에 나선다. 사진=기아 아메리카
기아가 미국에서 대표 중형세단 K5 차량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제조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에 나선다.

13일(이하 현지시간) 기아 아메리카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K5차량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제조결함으로 충돌 시 제대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2021~2023년식 K5 차량으로 18만8000대 이상이다.

기아는 2021년형 K5차량의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조사하던 중 결함을 인지했고 해당차량이 생산된 조지아 공장을 조사한 결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부적절한 위치에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K5차량의 리콜이 실시된다.

기아는 4월 7일까지 해당차량 차주들에게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해당 차량 차주들은 미국내 기아 딜러를 방문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검사하고 재설치 받거나 이미 수리를 받았다면 환불조치 받을 수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아직 이와 관련된 부상이나 사망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어백으로 인한 기아의 리콜은 이번이 두 번째로 기아는 지난해 2012~2013년식 K5차량의 사이드 에어백 작동시 천장 플레이트가 떨어지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6만대에 가까운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제조결함이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 생산차량에도 해당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