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는 애플의 시리(Siri)와 아마존의 알렉사(Alexa)와 유사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 비서 소프트웨어다. 어시스턴트는 주로 음성인식의 형태로 픽셀 스마트폰과 네스트 스마트 스피커를 포함한 모바일 및 가정용 기기에 사용되어 왔다. 또한 스마트워치, 스마트디스플레이, TV 및 안드로이드 오토 플랫폼을 통해 차량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마오의 자리는 16년 경력의 구글 베테랑인 피유쉬 란쟌(Peeyush Ranjan)이 대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까지 구글 상거래 부문의 결재 담당 부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샤오 부사장은 "바드 부문이 중점적으로 사업화 되는 만큼, 우리는 앞으로의 기회를 계속 지원하고 실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의 이번 조직 개편은 향후 바드 기술을 유사한 제품에 통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구글이 바드 기술을 이용하여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에 대해선 여전히 큰 의문으로 남아있다.
구글 경영진은 이 기술을 검색 제품으로 사용하겠다고 암시해왔다. 그러나 바드 책임자들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과 챗GPT 통합에 대응하면서도 검색 제품 사용에 큰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않았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