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현지시간) 시나닷컴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4.75% 상승해 한달 여 만에 처음으로 100홍콩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전자상거래 타오바오·티몰(淘宝天猫商业集团), 번디셩훠(本地生活),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그룹(国际数字商业), 스마트 물류업체 차이냐오(菜鸟),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大文娱) 등 6개 비즈니스 그룹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6개 그룹 중 알리바바가 전액 출자한 타오바오·티몰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별도의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JP모건은 알리바바가 분사 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홍콩에서 200억 달러(약 25조8200억 원) 상당의 물류 부문 기업 차이냐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30일 장중 거래에서 4% 이상, 구조조정 발표 당일에는 14% 이상 상승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