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효율 좋은 전기차’ 선정 등 호평 일색
iZEV프로그램으로 약 480만원 보조금 혜택
캐나다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가 미국 루시드에어와 함께 캐나다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로 선정됐다. iZEV프로그램으로 약 480만원 보조금 혜택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캐나다 판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 이하 NRCan)가 실시한 조사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전기차량중 최고의 효율적인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NRCan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는 도심 주행에서 100km를 가기위해 13.7kWh, 고속도로에서 16.2kWh를 소비해 복합 14.9kWh의 전기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휘발유 연비로 환산하면 100km기준 도심에서 1.5리터(L), 고속도로에서 1.9리터, 복합 1.7리터가 필요한 것이 된다.
아이오닉6의 이같은 효율은 미국의 전기차 회사 루시드에 에어와 동급으로 아이오닉6는 100km를 가기위해 도심에서 1.5리터의 휘발유가 필요하지만 루시드에어는 1.7리터가 필요해 루시드에어를 앞섰다. 하지만 고속도로 주행에서 아이오닉6는 1.9리터가 필요한 반면 루시드에어는 1.7리터가 필요해 루시드에어에 뒤지면서 복합 연비에서 1.7리터로 동률을 이뤘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캐나다에서 아이오닉5가 ‘2023 올해의 유틸리티차(SUV)’에 선정되는 등 호평받고 있다. 올봄 아이오닉6의 판매를 통해 캐나다 전기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대표 전기차 테슬라는 100km당 복합 1.8리터가 필요해 아이오닉6와 루시드에어보다 효율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