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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푸싱그룹, 난징난강강철 지분 60%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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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푸싱그룹, 난징난강강철 지분 60% 매각 결정

푸싱궈지가 난징난강강철 지분 60%를 난징강철 그룹에 매각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푸싱궈지가 난징난강강철 지분 60%를 난징강철 그룹에 매각한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민영기업 푸싱궈지(复星国际·Fosun)가 난징난강강철(南京南钢钢铁) 지분 60%를 매각할 계획이다.

2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매체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푸싱궈지는 2일 거래소 공시에서 난징난강강철 지분 60%를 135억8000만 위안(약 2조6000억원)에 난징강철그룹(南京钢铁集团·난강그룹)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난강그룹은 난징난강강철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난강그룹은 난징난강강철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같은 날 후베이 신야강(湖北新冶钢)은 난강그룹에 135억8000만 위안을 투자해 지분 55.2482%를 확보하고 난강그룹의 지배주주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야강의 실질적인 지배 주주는 중국 중신그룹(中信集团·CITIC)으로 알려져 있다.
난징난강강철은 난강주식 지분 59.1%를 보유하고 있어 두 거래가 모두 성사되면 CITIC가 난징강철주식 실 소유주가 된다.

CITIC는 이번 인수로 계열사의 특수강 생산 능력이 향상돼 업계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난징난강강철 제품을 통해 기존 제품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싱궈지는 이번 거래로 7억7000만 위안(약 1474억319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