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태양광 자가 전기차 충전시설 ‘현대홈’ 美 40개주로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1

현대차, 태양광 자가 전기차 충전시설 ‘현대홈’ 美 40개주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현대홈서비스를 미국내 40개주로 확대한다.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현대홈서비스를 미국내 40개주로 확대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메리카가 미국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현대홈 서비스를 미국 40개주로 확대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5개월만이다.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충전시설 개선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현대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 아메리카는 현대홈서비스 출시 5개월만에 미국 40개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현대홈 서비스는 태양광패널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용 충전기를 갖춘 친환경 전기차용 에너지 생산보급시설이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는 서비스를 위해 가정용 전기전문업체인 일렉트럼(Electrum)과 제휴했고 일렉트럼은 충전기 설치는 물론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할 때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고문의 역할도 제공한다. 현대 홈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은 태양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포함하여 가정의 에너지 요구 사항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홈을 설치하게 될 시 연방·주·지방 정부가 제공하는 세금 공제에 관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싼 비용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마련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훨씬 저렴하게 친환경에너지 충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의 적극적인 현대홈 서비스 확대 방침은 미국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충전시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면적이 넓고 넓은 지역에 주택형태의 주거형태가 많은 미국에서는 효율적인 충전시설 건설이 필요하다. 현대홈 서비스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에 따르면, 2021년 설치된 가정용 태양광 패널 수는 전년 대비 23% 상승하며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시행으로 지난해에 비해 세제혜택도 더욱 강화되면서 현대홈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