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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미국 소비자들 위시리스트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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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미국 소비자들 위시리스트 1위 올랐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서 응답자 46%가 삼성 제품 선호



미국 폴드블 폰 사용자의 46%가 재 구매 시 삼성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폴드블 폰 사용자의 46%가 재 구매 시 삼성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미국 사용자의 28%가 차기 기기로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삼성은 이 분야의 선두 브랜드이며, 애플과 모토로라와 경쟁하고 있다.

5일(현시 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46%의 응답자가 삼성 제품을 선호하는 등 선두 브랜드로 떠올랐다. 애플은 응답자 중 39%의 선호도로 삼성을 뒤따르고 있다. 3위 모토로라는 단지 6%의 선호도에 그쳤다.

삼성이 초기 폴더블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폴더블폰 사용자 중 92%가 차기 폴더블폰을 선택 할 때 현재 제품을 고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모양과 관련해서는 플립형 폴더블폰이 49%의 응답자들 사이에서 1위로 떠올랐고, 책형 폴더블폰이 2위를 차지했다. 더 많은 남성들이 접을 수 있는 플립형을 선호하고, 더 많은 여성들이 후자를 선호하고 있다.

고소득층, 특히 월 소득이 1만 달러 이상인 응답자들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향이 더 높았다. 이는 전통적인 스마트폰에 비해 접을 수 있는 기기의 비용이 더 높기 때문일 수도 있다.

폴드블폰의 2023년 성장세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스크린을 구부리는 것에 100% 익숙해지면 접을 수 있는 접이식이 입 소문을 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미국인 10명 중 3명은 다음 스마트폰 구입시 폴더블폰을 선택할 의사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이들까지 합하면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 28%는 다음 구매 시 폴더블폰을 선택할 의사가 크다고 답했다. 폴더블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이들도 16%에 달해 긍정 의사를 표한 이들이 44%에 육박했다.

미국 시장은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폴더블폰 선호 현상이 커지는 만큼 이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삼성전자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폴더블폰 출시설만 제기됐을 뿐 어떤 공식적인 발표도 없었던 애플이 39%를 차지했다는 점은 선두 삼성전자에게 만만치 않은 부담감을 안겨 주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