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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나스닥 하락 지속...테슬라 6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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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나스닥 하락 지속...테슬라 6일 만에 반등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했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약보합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며 2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98.27포인트(0.29%) 오른 3만3684.7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17포인트(0.00%) 내린 4108.94로 약보합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2.48포인트(0.43%) 하락한 1만2031.88로 거래를 끝내 1만2000선 붕괴를 코 앞에 뒀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상승했다. 전일비 0.12포인트(0.63%) 오른 19.0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2개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재량적소비재는 0.02%, 필수소비재는 0.24% 상승했다.

에너지는 0.89%, 유틸리티는 0.07% 올랐고, 금융과 보건 업종도 각각 0.85%, 0.3% 뛰었다.

산업은 0.59%, 소재업종은 0.73% 상승했고, 부동산 업종도 0.46% 올랐다.

반면 기술업종은 1.03%, 통신서비스 업종은 0.42%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에따른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 향배, 미 경기침체 전망 등을 놓고 저울질하며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 업체 웨이트와처스(WW) 인터내셔널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WW가 다이어트 약을 처방 가능한 원격의료 업체 시퀀스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골드만삭스가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주가를 10일 종가의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데 힘입어 WW 주가는 폭등했다.

WW는 전일비 2.43달러(58.98%) 폭등한 6.55달러로 치솟았다.

사상 첫 인도 매장 개점 계획을 발표한 애플은 하락했다. 다음주 인도 시장내 첫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 향후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긍정적 분석이 나왔지만 주가는하락했다.

애플은 1.25달러(0.77%) 내린 160.78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들은 하락했다.

전날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의 존 빈 애널리스트가 엔비디아와 AMD ‘비중확대’ 추천을 재확인했지만 전날 큰 폭의 상승세 여파로이날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4.10달러(1.49%) 내린 271.69달러, AMD는 1.45달러*1.52%) 하락한 94.0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분기실적을 발표한 중고차 업체 카맥스는 10% 가까이 폭등했다. 6.35달러(9.64%) 폭등한 72.21달러로 올라섰다.

미 실적시즌은 14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대형 투자은행의 실적 발표로 본격 개막한다.

테슬라는 6일만에 상승했다.

지난 2일 1분기 출하 통계 발표 뒤 6일까지 내리 4일을 하락하고, 연휴를 마친 뒤 다시 장이 열린 10일에도 전날 가격 추가 인하 소식이 수요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하락했지만 이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2.28달러(1.24%) 오른 186.79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