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이날 왕 원타오 장관과 인텔 팻 겔싱어 CEO가 만나 보안 및 반도체 공급 안정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인텔·테슬라 등 미국 대표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텔도 지난 8일 반도체 집적회로(IC) 기업을 중국에 개업하고 중국 시장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 배송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시장을 위한 인력 양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텔의 중국 투자 규모는 130억달러(약 17조2289억원) 수준이며 1만20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2022년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22.3%를 차지하며 인텔의 경우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27%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과 연계된 매출을 포함하면 중국 관련 매출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