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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기대감에 막판 반등 다우 0.3%↑…태양광주 인페이즈 7.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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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기대감에 막판 반등 다우 0.3%↑…태양광주 인페이즈 7.6% 폭등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17일(현지 시각)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시타델 트레이더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17일(현지 시각)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시타델 트레이더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7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후장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던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면서 결국 3대 지수가 모두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일 종가에 비해 100.71포인트(0.30%) 오른 3만3987.1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3.68포인트(0.33%) 상승한 4151.32로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34.26포인트(0.28%) 뛴 1만2157.72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내렸다. 0.13포인트(0.76%) 내린 16.9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 금리 추가 인상 전망 등의 여파로 수요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2%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이하락하는 등 3개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에너지 업종은 지난 주말보다 1.27% 하락했다. 반면 유틸리티는 0.57% 상승했다.

소비재는 모두 올랐다.

재량적소비재가 0.68%, 필수소비재가 0.59%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은행들의 예금 이탈 우려 속에서도 예상보다는 실적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 속에 1.13% 올랐다.

보건업종은 0.1% 내린반면 부동산업종은 주택시장지수 개선에 힘입어 2.23% 급등했다.

산업과 소재업종은 나란히 상승해 각각 0.79%, 0.59% 올랐다.

기술주는 명암이 갈렸다.

기술업종은 0.39% 올랐지만통신서비스 업종은 1.2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태양광 종목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파이퍼샌들러가 전날 인페이즈 에너지 추천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 것이 태양광 상승 발판이 됐다.

인페이즈는 14일마감가보다 16.02달러(7.67%) 폭등한 224.92달러, 퍼스트솔라는 10.49달러(5.03%) 급등한 218.89달러로마감했다.

솔라에지 테크놀러지스도 14.70달러(4.89%) 뛴 315.16달러로올라섰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2.6% 급락했다.

삼성전자가 검색엔진 디폴트로 지금의 구글 대신 인공지능(AI)가 장착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알파벳 주가를 끌어내렸다.

알파벳은 2.90달러(2.66%) 급락한 105.97달러로 미끄러졌다.

연 금리 4.15%의고금리 저축계정 서비스 출시를 발표한 애플은 서비스 협력사 골드만삭스와 함께 나란히 상승했다.

그러나 저축계정 서비스 효과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골드만 모두 장 중반까지 약세를 기록하다가, 이후 마감 직전시장 상승세 전환에 힘입어 올랐다.

아직 시장의 기대가 크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애플은 0.02달러(0.01%) 오른 165.23달러, 골드만은 2.76달러(0.82%) 상승한 339.68달러로 마감했다.

게임업체 로블록스는 12% 폭락했다. 지난달 매출을 의미하는 하루 평균 사용자 예약이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따른것이다.

로블록스는 5.49달러(12.01%) 폭락한 40.21달러로 미끄러졌다.

한편 전기차 종목들은 상승했다.

대장주인 테슬라가 2.04달러(1.10%) 오른 187.04달러, 리비안은 0.35달러(2.62%) 상승한 13.73달러로 마감했다. 루시드도 0.22달러(2.85%) 뛴 7.95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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