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 강보합 마감…테슬라 1.2%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1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 강보합 마감…테슬라 1.2%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0.1% 안팎의 상승세로 장을마쳤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 예상보다는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가 줄다리기를 하면서 시장이 정중동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는 4분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22.34포인트(0.07%) 오른 3만3808.96, S&P500 지수는 3.73포인트(0.09%) 상승한 4133.52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2.90포인트(0.11%) 뛴 1만2072.4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주일다우지수는 0.23% 하락해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 지수는 0.1% 밀렸고,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가장 커 1주일 동안 0.42%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전일비 0.42포인트(2.45%) 내린 16.75를 기록했다.

6개월 뒤 S&P500 지수가 크게 요동치지 않을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6개 업종이 오른 반면 5개 업종은 내렸다.

CNBC에 따르면 재량적소비재와 필수소비재는 나란히 상승해 각각 1.2%, 0.75% 올랐다.

에너지는 0.59% 내렸지만유틸리티는 0.3% 올랐다.

금융은 0.39% 하락한반면 보건 업종은 0.68% 올랐고, 부동산 업종도 0.17% 상승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24%, 0.91% 하락했다.

기술주는 흐름이 갈렸다.

기술업종이 0.37% 내린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은 0.32% 올랐다.

전날 10% 폭락해주식시장, 기술주에 재를 뿌렸던 테슬라는 이날은 올랐다. 테슬라는전일비 2.09달러(1.28%) 상승한 165.0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가 고급 차종인 모델S와 모델X 가격을 인상하고, ‘돈나무언니’ 캐시 우드가 주가 2만5000달러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했다.

그러나 한 때 ‘제2의 테슬라’라는 별명이 있던 리비안 자동차는 사상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비안은 장중 11.88달러까지 급락한 끝에 결국 0.10달러(0.81%) 내린 12.25달러로 마감하며 마감가 기준 사상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리비안은 이날 장중, 마감가기준 모두 사상최저치였다.

루시드 그룹도 0.04달러(0.57%) 하락한 7.03달러로 장을 마쳤다. 1월 6일 기록한 사상최저치 6.09달러와는 아직 1달러 정도 여유가 있다.

중국 토종전기차 3사가운데는 니오만 0.6% 올랐다. 0.05달러(0.60%) 오른 8.33달러로 마감했다.

리오토는 0.20달러(0.86%) 내린 22.93달러, 샤오펑은 0.08달러(0.86%) 하락한 9.25달러로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들도 고전했다.

애플은 1.63달러(0.98%) 하락한 165.0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5달러(0.12%) 밀린 285.7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아마존은 3.15달러(3.03%) 뛴 106.96달러, 알파벳은 0.12달러(0.11%) 오른 105.41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도 0.15달러(0.06%) 상승한 271.19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