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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 두 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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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 두 배 오른다”

캔터 피츠제럴드 "매도세 지나쳐 훌륭한 매수 기회"



폴스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폴스타 로고. 사진=로이터

스웨덴 전기차 스타트업 폴스타 자동차 매수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캔터 피츠제럴드가 27일(현지시간) 권고했다.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최근 하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던 전기차 종목들은 이날 주식시장 상승세와 캔터 피츠제럴드의 폴스타 강력 추천에 힘입어 동반 폭등했다.

주가, 2배오를 수 있다


CNBC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 안드레스 셰퍼드는 이날 폴스타를 분석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셰퍼드는 ‘비중확대(매수)’ 추천과 함께 1년뒤 목표주가로 7달러를 제시했다. 26일 폴스타 종가 3.40달러에 비해 주가가 2배 넘게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다.

그는 폴스타 매도세가 극심했다면서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훌륭한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셰퍼드는 폴스타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우선 전기차가 최근 경기침체 우려 속에 여전히 높은 차 값으로 인해 수요 둔화 우려에 직면해 있지만 조금 멀리 보면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수요확대는 실적 개선을 의미한다.

또 폴스타의 기업지배구조에도 강점이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폴스타가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탄탄한 지원을 받고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폴스타는 2017년볼보와 리지 합작벤처로 출범해 현재 26개국 이상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폴스타는 모기업인 이들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

셰퍼드는 아울러 폴스타가 렌터카 업체 허츠와 제휴 관계를 구축해 대규모 전기차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점도 밝은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매수 기회


그는 이 같은 호재가 중첩된 폴스타 주가가 올해 폭락한 것이 장기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가 매수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폴스타는 지난해 주식시장 우회상장 루트인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을 통해 상장됐다. 거래 첫 날 주가가 15.8% 폭등해 13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 길을 걸어 지난해 주가가 54% 폭락하며 반토막 났고, 올들어서도 26일까지 약 35% 폭락 했다.

폴스타는 올 4분기중에 컴팩트 전기차 폴스타2,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를 출시할 예정이다. 평균 판매가는 4만~10만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셰퍼드는 폴스타가 지난해 목표치 5만대를 웃도는 5만1491대를출하해 2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는 전세계 출하 규모가 132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폴스타가 전기차 수요 확대에서 유리한 위치를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일제히 급등


폴스타에 대한 캔터 피츠제럴드의 낙관 전망은 폴스타 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주가에도 호재가 됐다.

폴스타는 0.24달러(7.06%) 폭등한 3.64달러로 올라섰다.

루시드는 0.95달러(13.16%) 폭등한 8.17달러, 리비안은 0.63달러(5.23%) 급등한 12.67달러로 마감했다.

니콜라도 0.0739달러(9.179%) 폭등한 0.879달러, 피스커는 0.56달러(9.36%) 폭등한 6.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도 6.44달러(4.19%) 급등한 160.19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전기차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는 와중에도 로즈타운은 0.0064달러(1.219%) 내린 0.5186달러로 밀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