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48포인트(0..14%) 하락한 3만3,881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정규장에서 미국 증시는 연이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 상회로 크게 상승했다. 다우지수는는 1.57%, S&P500지수는 1.96%, 나스닥은 2.43%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메타는 매출도 네 분기 만에 다시 증가하면서 광고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했다. 메타의 실적 반등에 광고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알파벳 주가도 3.7% 상승했다.
반면 미국 1분기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1% 성장으로 나와 기존 전망치인 2%에 크게 미달했다. 반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2% 상승으로 나오면서 예상치(3.7%)를 웃돌았다. 근원 PCE 지수도 4.9% 오르며 시장 전망(4.7%)를 웃돌았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을 대폭 하회하며 여전히 강력한 고용 상황을 보여줬다.
팩트셋에 따르면 오늘 아침까지 S&P500 기업 중 235개가 실적을 보고했는데, 81%가 예상을 상회했다. 아직 보고하지 않은 기업의 추정치까지 합산해 추정하면 1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7% 감소보다 크게 나아진 결과다.
이 같은 기업 실적 호조에 증시 비관론자와 강세론자가 팽팽히 맞서 싸우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예상보다 많은 세금으로 부채한도 데드라인이 7월 말에 다가올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국 시간) 24시간 전보다 0.32% 상승한 2만9,40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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