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 버핏의 버크셔에 발행한 8% 배당금 지급하는 우선주 상환 시작

석유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 버크셔 해서웨이에 발행한 8% 우선주를 상환하기 시작했다고 배런스 등 외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버크셔의 1분기 수익 보고서와 함께 보고된 10-Q 보고서에 따르면, 옥시덴탈은 3월 버크셔에 발행한 총 10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우선주 중 4억7400만달러(약 6200억원)를 상환했다.
옥시덴탈은 이전에 투자자들에게 우선주 상환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옥시덴탈이 우선주 상환에 쓸 수 있는 자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옥시덴탈이 빠르게 우선주를 모두 상환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크셔는 상단히 오랜시간 동안 옥시덴탈 우선주의 8%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탈은 올해 초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우선주 상환에 대해 예고했다. 옥시덴탈은 10일로 예정된 컨퍼런스 콜에서 상환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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