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장조사업체 오토라이브에 따르면 비야디가 태국에서 출시한 아토3(ATTO2)는 4개월째 태국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비야디는 최근 폐막한 제44회 방콕모터쇼에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전기차 모델 ‘돌핀’을 선보였고, 판매가격은 79만9999바트(약 3139만1960원)이다.
해외 시장 뿐만 아니라 비야디는 중국 본토 시장에서도 신형 모델 개발·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비야디는 3월에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심화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중앙 컴퓨팅 플랫폼의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야디는 산하 전기차 브랜드 왕차오와 하이양의 일부 신형 모델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중앙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이다.
비야디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중앙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거대한 센서 데이터를 즉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중앙 컴퓨팅 플랫폼은 고성능 차량용 서버로 업계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분석됐다.
한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다시 비야디 지분을 매각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일 평균 주당 235.64홍콩달러(약 3만9662원)에 비야디 지분 196만1000주를 매각해 4억6200만 홍콩달러(약 777억7380만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부터 버크셔 해서웨이는 비야디 지분을 11차례 매각했고, 이에 따라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비야디 지분은 9.87%에 불과하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비야디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장중 한때 1% 넘게 하락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