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증시] 투자자들이 美 CPI 지수 경계하며 하락 출발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유럽 증시] 투자자들이 美 CPI 지수 경계하며 하락 출발

최근 은행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영란은행이 이번에도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은행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영란은행이 이번에도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로이터
유럽 ​​증시는 10일(현지 시간) 곧 발표될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집중하며 하락 출발했다.

10일(런던 시간 기준) 오전 9시 54분 유럽 벤치마크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9.78포인트(0.23%) 하락한 4,313.25로 거래를 시작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10.63포인트(0.14%) 하락한 7753.46에 거래중이며, 독일 DAX 지수도 32.49포인트(0.2%) 하락한 1만5922.99에 거래중이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13.28포인트(0.18%) 하락한 7383.89에 거래를 시작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에서 소매주는 약 1%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섹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은행주는 0.3%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날 장 초반 7% 하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시간으로 수요일 발표 예정인 4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연준의 금리 방향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 분석가들은 4월 CPI 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연방준비은행(연은)은 지난 5일 매월 산출하는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에서 4월 헤드라인 CPI 상승률을 5.19%, 근원 CPI 상승률을 5.56%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11일 예정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영란은행이 이날 12번 연속으로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