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11일(현지 시간) 예상치를 하회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결과를 소화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일(런던 시간 기준) 오전 9시 20분 기준 유럽 벤치마크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30.02포인트(0.70%) 상승한 4,338.59로 거래 중이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36.35포인트(0.47%) 상승한 7777.68에 거래중이며, 독일 DAX 지수도 40.43포인트(0.25%) 상승한 1만5936.66에 거래중이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64.53포인트(0.88%) 상승한 7425.73에 거래를 시작했다.
4월 미국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했다. 전달(5.0%)과 시장 추정치(5.0%)를 모두 하회한 기록이다. 투자자들이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4월 CPI지수에 안도하며 유럽 증시 주가는 상승했다. 범유럽스톡스600에 포함된 소매주는 1.1%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한 반면 광산업은 0.7% 하락했다.
시장은 또한 이날 발표될 영국 영란은행(BOE)의 통화 정책 결정에 집중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영란은행이 이날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발표해 영국의 기준금리를 4.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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