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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 나스닥 0.35%↓…퍼스트솔라 2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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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 나스닥 0.35%↓…퍼스트솔라 26% 폭등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2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 지수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57.7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 경제의 핵심인 소비가 위축될 것임을 예고하는 소비심리 악화가 경기둔화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투자자들이 위축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8.89포인트(0.03%) 밀린 3만3300.62로 약보합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6.54포인트(0.16%) 내린 4124.0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3.76포인트(0.35%) 하락한 1만2284.74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서로 흐름이 엇갈렸다.

나스닥 지수는 1주일간 0.23% 상승했지만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1.3%, S&P500 지수는 0.5%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10포인트(0.59%) 오른 17.03을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혼조세를 보였다.

4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7개 업종은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소비재는 재량적소비재가 0.89% 내렸지만 필수소비재는 0.36%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12%, 0.44% 상승했고, 금융과 보건업종은 각각 0.41%, 0.18% 하락했다.

산업은 0.01%, 소재업종은 0.17% 올랐고, 부동산업종은 0.15% 상승했다.

기술주는 엇갈렸다.

기술업종은 0.22% 내렸지만통신서비스업종은 0.19% 상승했다.

은행위기 재발 우려를 불러 일으켰던 팩웨스트는 하락세를 지속하기는 했지만 낙폭이 크지 않아 일단 위기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팩웨스트는 이날 전일비 0.16달러(0.40%) 밀린 40.21달러로 마감했다.

지역은행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SPDR S&P 지역은행 ETF(KRE)는 오히려상승했다. 0.23달러(0.64%) 상승한 36.37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2.4%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직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를 뽑았다고 밝혀 주가가 2% 넘게 뛰었던 테슬라는 이날 중국에서 약 100만대 리콜을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4.10달러(2.38%) 하락한 167.98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럽 업체 이볼라 AB를 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는 48.50달러(26.48%) 폭등한 231.69달러로 올라섰다.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 여파로 연방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폭락했던 칼 아이칸의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이날 12% 폭등했다. 3.75달러(11.85%) 폭등한 35.40달러로 마감했다.

로빈후드는 10% 가까이폭락했다. 24시간 거래제를 도입한다고 했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비관이나오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로빈후드는 0.91달러(9.43%) 폭락한 8.74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