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포럼(capitolforum) 보고서에 따르면 현직 민주당 의원 3명이 포함된 FTC는 이번 주 비공개 회의를 가졌으며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 대해 투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이용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TC는 암젠이 호라이즌을 인수하면 제약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방해하고 약물 개발 속도를 늦추며 해당 부문의 공정한 경쟁을 저하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명목으로 인수 반대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암젠은 지난해 12월 호라이즌은 27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호라이즌은 희소 자가면역 질환과 중증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해온 기업으로, 암젠을 포함한 다양한 대형 바이오 기업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화이자가 지난 3월 4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생명공학 기업 씨젠(SGEN) 주가도 시간외에서 2.9% 하락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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