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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실업률 증가로 인플레 우려 완화 보합 출발…보다폰 4% 급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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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실업률 증가로 인플레 우려 완화 보합 출발…보다폰 4% 급락 중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사진=연합뉴스
유럽증시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부채 한도 우려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영국에서 큰 폭의 실업자 증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영국의 실업률은 올해 1분기 3.9%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16일(런던 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유럽 벤치마크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4.59포인트(0.11%) 상승한 4,321로 거래되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12.19포인트(0.16%) 상승한 7789.89에 거래중이며, 독일 DAX 지수도 20.05포인트(0.13%) 상승한 1만5937.29에 거래중이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3.9포인트(0.05%) 하락한 7414.31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과 유틸리티 부문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주요 주식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 주식으로는 영국 통신사 보다폰(Vodafone)이 기록적인 1만1000개의 일자리 삭감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 폭락했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아직 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튀르키예의 대통령 선거, 더 높아진 유럽의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5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출 조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