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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 AI붐으로 올해 재산 18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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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 AI붐으로 올해 재산 18조원 증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코리아
올해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엔비디아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재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외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엄청난 수요로 인해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올해 S&P500기업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린 기업이 되면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의 재산이 폭등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젠슨 황의 재산은 올해 98%(18조원) 증가한 273억 달러(약 36조4591억원)로 집계됐다. 외신은 젠슨 황의 기존 재산 대비 올해 재산 증가율이 기타 기술 조만장자들 가운데 가장 높다고 밝혔다. 1분기에 메타 주가가 폭등하며 재산이 크게 늘어난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 증가율도 94%대에 머물렀다.

젠슨 황의 거의 모든 재산은 엔비디아의 주식 및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픈AI와 챗GPT의 수혜주로 주목받음에 따라 가치가 급등하면서 젠슨 황의 재산이 폭등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AI를 구현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AI 열풍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엔비디아 시총은 16일 종가 기준 7363억 달러(약 983조원)로, 뉴욕증시에서 7100억 달러에 그친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치고 시총 기준 5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