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1분기에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하한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도 최근 공격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비야디의 씰은 이제 약 2만8000달러(약 3700만원)부터 판매되며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은 3만4000달러(약 4500만원)부터 시작하게 된다.
비야디가 중국에서 가격 인하에 속도를 높인 이유는 최근 1분기 중국에서 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으로 판매량을 증가시킨데 압박을 느낀 것일 수 있다. 테슬라는 1분기 가격 인하 정책으로 중국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시켰다.
그러나 비야디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비야디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해 중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증가를 달성했다.
홍콩에 상장된 비야디 주식은 18일 1.8% 상승 마감해 주 당 243.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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