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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P500지수 반등…AI 관련기업이 큰일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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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P500지수 반등…AI 관련기업이 큰일 했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2023년 S&P500지수는 9.62% 상승하며 지난해 하락장에서 반등했다. 그러나 배런스는 올해 S&P500지수 상승은 AI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 때문이라고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배런스에 의하면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을 동일가중치로 편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인베스코 S&P500 이퀄웨이트 ETF(RSP)는 올해 고작 1.23% 상승하는데 그쳤다. 배런스는 "만약 올해 AI의 부상이 없었다면 지수는 부정적인 공포에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을 전체적으로 본다면 S&P500지수에서 주가를 상승시킨 기업들은 대부분 AI관련 기업들에서 나왔다. 이 말은 올해 S&P500상승이 대부분 일부 AI 관련주에서 주도되었다는 뜻이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5월까지 S&P500 주식 중 비 AI 주식은 약 1% 하락했다. 이러한 비AI 주식에는 시장 상승을 주도한 애플 주식이 포함된다. 애플 주식이 올해 40.0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애플 시가총액이 S&P500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애플 외의 비 Ai 주식 주가하락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메타 플랫폼(META)과 알파벳(GOOGL)은 AI를 광고에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파벳은 대화형 챗봇인 바드도 출시했다. 메타 주식은 올해 두 배 가까이 뛰었으며 알파벳 주식은 약 4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약 30% 상승했다. MS는 최근 클라우드에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AI 관련 기업에는 올해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엔비디아도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설립한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5위 기업으로 올랐다.

엔비디아, 메타, 알파벳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AI관련 대기업들을 모두 합치면 총 시가총액은 약 5조3000억달러로 S&P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15% 지분을 차지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