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24일(현지시간)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의낙관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키뱅크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22일 CNBC,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키뱅크는 21일 분석노트에서 엔비디아 ‘비중확대(매수)’ 추천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320달러에서 37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올들어 이미 두 배가 넘는 114% 폭등한 엔비디아 주가가 1년 뒤에는 19일 종가보다 20% 더 오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AI
키뱅크 애널리스트 존 빈은 분석노트에서 엔비디아가 RTX40 게이밍 반도체 재고확충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반사이익을확대하고 있음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빈은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과 함께 실적 전망도 상향조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아울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이 올해 AI 붐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빈은 이어 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문이 공급 제약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들은 이 같은 부정적 측면을못 본체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게이밍은 고전
그는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엔비디아가 게이밍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음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이밍 카드 RTX4070 출시가 실망스러운 터라 게이밍 부문 실적이 시장 기대를 약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워낙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터라 투자자들이 이를 크게 문제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PER 48배, 타당해
빈은 자신이 전망하는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순익에 비해 현재 엔비디아 주가가 48배 높은 수준에서거래되고 있다면서 주가수익배율(PER)이 매우 높지만 이는 엔비디아의 수익성이 실적발표로 입증되면서충분히 타당한 것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 반도체는 올해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AI를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빈은 엔비디아가 최신 데이터센터 반도체 H100 제품과 미래 게이밍 카드 출시 등으로 매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실적 역시 상승 흐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48배 PER이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반도체 시장을 거의 장악한 터라 급속도로 성장하는 이 시장에서 70%가 넘는 총마진율이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우월한 지위에 있으며 높은 프리미엄이 타당하다는 것이그의 판단이었다.
빈만 그런 것이 아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주가가 2배 넘게 폭등한 엔비디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약 74%가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0.88달러(0.28%) 오른 311.76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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