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당국은 이달 말까지 주당 4000만 건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외국 코로나 백신은 중국에서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지만 이같은 중국 코로나 재유행 소식으로 미국 백신주가 급등했다.
메신저 RNA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독일 바이오 기업 큐어백 주가는 8.17% 상승해 주당 10.4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노바백스 주가는 이날 5.97% 상승한 주당 7.99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화이자와 공동 백신 개발을 진행한 바이오앤텍 주가는 8.19% 상승한 주당 116.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는 XBB.1.5 및 XBB.1.16과 같은 XBB 변이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XBB 변이종이 지배적 변종이 된 사태를 감안해 제약사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XBB.1 조정 백신으로 재구성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은 이미 2개의 XBB 조정 코로나 백신을 승인했으며 곧 3~4개 백신을 추가로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 화이자를 비롯한 글로벌 백신 기업들 또한 현재 XBB 조정된 백신을 임상시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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