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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 영향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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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 영향 소폭 상승

러시아 이르쿠츠크 유전지대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이르쿠츠크 유전지대 모습.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아시아 원유시장에서 미국 채권한도 협상 진전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한국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물은 0.6%(45센트) 오른 배럴당 73.12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0.5%(39센트) 상승한 배럴당 77.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캐빈 메카시 하원의장간 채권한도 상향조정에 기본합의해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있다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27일 31조4000억 달러의 채무상한을 동결한다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 두사람은 28일 의회가 합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자신했다.

시장에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드라이빙시즌에서 미국의 가솔린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았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중국의 제조업∙비제조업 데이터, 미국 고용통계에 주목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