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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신형 VR 단말기 ‘퀘스트3’ 올 가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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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신형 VR 단말기 ‘퀘스트3’ 올 가을 기대된다

본체 40% 더 얇아져 오랜시간 사용 편리



메타가 신형 VR 단말기를 출시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메타가 신형 VR 단말기를 출시한다.

메타는 1일(현지 시간) 새로운 가상현실(VR) 단말기 ‘메타 퀘스트 3’를 올 가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VR 외에도 실제 풍경과 컴퓨터 생성 이미지를 융합한 혼합 현실(MR)을 지원한다. 본체가 40% 더 얇아져 오랫동안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회사는 기존 두 모델을 계속 판매하고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매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페이스북(현재 메타)은 2020년 지금의 ‘퀘스트 2’를 출시하고 당초에는 최저 가격을 299달러(약 39만 4680 원)로 유지하여 VR기기의 보급으로 이어졌다.

퀘스트 3는 동일한 모델의 후속 제품이며 128기가바이트의 내부 메모리를 갖춘 제품의 경우 499달러에 판매 될 예정이다. 대용량 제품도 출시된다.

퀘스트 3는 최신 반도체와 퀄컴과 공동 개발한 고해상도 외부 카메라를 사용하여 합성된 이미지와 실제 풍경의 자연스러운 통합을 가능하게 했다. 눈앞 테이블에서 보드 게임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놀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로 만든 그림으로 거실을 장식할 수 있다.

반도체의 이미지 처리 능력을 현재 모델에 비해 두 배 이상 늘리면 VR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의 현실감도 향상된다. 빛을 더 자주 굴절시키는 팬케이크 렌즈를 채택함으로써 몸체는 40% 더 얇아졌다. 본체의 크기와 무게가 오랜 시간 사용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며, 이러한 문제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퀘스트 2의 가격은 인하된다. 현재 최저가는 399달러이지만 4일부터 299달러로 인하된다.

메타는 퀘스트2의 판매 확대로 VR기기 대수를 1000만대로 늘린 것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MR에 관해서는 애플이 5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WWDC에서 호환 장치를 발표 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메타와 애플은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와 같은 분야에서 갈등을 빚어왔다. 두 회사 모두 MR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소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이해가 새로운 경쟁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