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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美 경기 후퇴 부각 하락 출발…3만2000선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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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美 경기 후퇴 부각 하락 출발…3만2000선 놓고 공방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증시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하락과 이익실현 매물 출회 등 영향으로 하락출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申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72%(229.06엔) 오른 3만1988.37엔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3만2000엔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후퇴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반도체종목으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6%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5월 미국 ISM 비제조업경기지수가 시장예상치를 밑돌며 전달보다 악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금리인상을 중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엔화가치가 139엔대로 상승한 점도 해외투자자들의 일본주식 선물 매수를 주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3만2천엔선을 붕괴되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토픽스(TOPIX, 東証주가지수)는 10.61%(13.59포인트) 상승한 2206.20으로 출발했다.

업종중에서는 은행과 해운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지수기여도가 높은 소프트뱅크그룹과 패스트리테일링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주도 약세다. 시총 1위업체 토요타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소니그룹은 1%이상 떨어졌다.

반면 주카이제약과 아지노소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