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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년 간 2차전지 발명특허 2만6409건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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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년 간 2차전지 발명특허 2만6409건 세계 1위



일본의 2차 전지 관련 발명 특허가 지난 12년 간 전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사진은 테슬라 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2차 전지 관련 발명 특허가 지난 12년 간 전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사진은 테슬라 자동차.

탈탄소화 기술 분류에 근거한 JPO(일본 특허청)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0∼21년 일본 국민이 해외에서 출원한 2차전지 발명 건수는 2만6409건으로 세계 1위다.

전기차(EV)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2차전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특허청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에 관한 기술 동향을 조감도로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기술 분류표를 사용하여 통계 조사를 실시했다.
일본 특허청은 2010년 2021년 동안 여러 국가 및 지역에 제출 된 국제적으로 개발 된 발명의 수를 신청자의 국적별로 요약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국적의 2차전지 발명 수는 2만6409개, EU 1만 1074개, 미국 국적이 1만 918개였다.

기업별 신청을 살펴보면, 일본 기업은 3위인 토요타자동차를 포함해 20위까지 12개 기업이 포진해 있었다. 한국의 LG 그룹이 2위, 삼성 그룹이 7 위, 중국의 CATL도 순위 안에 들었다.

2차전지 외에도 일본 국적은 태양 광 발전 및 건물의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특허청은 에너지 공급, 배터리, 에너지 저장 등 GX 기술에 대한 특허 정보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기술 분류표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각 국가 및 지역의 GX 기술 동향을 시각화했다. 또한 기술 분류표를 활용함으로써 지식 재산 전략 수립, 연구 개발 계획 수립, 투자자에게 기술 우위 공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차전지는 2032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미국에서 연평균 27%, 유럽 16%, 중국 12% 등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021년 ‘실리콘 입자로 구성된 대형 배터리 음극재’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테슬라는 실리콘 음극재를 탑재한 4680 배터리 양산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는 2022년 4억 달러(약 5200억 원)에서 2032년 287억 달러로 연평균 54% 성장할 전망이다. 배터리(26%), 양극재 (23%), 음극재 (42%) 등 다른 산업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